말해줘 있잖아. 솔직히 눈치는 채고있었어/모르고 있던건 아냐 그거, 네가말 했었던거. 그다지 하고픈 생각은 아니었기에 애써 잊어버리려 했어. 맹목적으로 충동적으로 망상적으로 살았고, 충동적이고 초조해하고 소극적으로 지내선 안됐던거야. 분명 삶의 마지막날을 바라보며 생각하겠지 전부 전부 말을못한건 아쉬워도 아아 다가올 삶의 마지막 날에, 네가곁에 없을 거란 걸 좀더, 좀더, 좀더. 좀더, 크게, 말해줘. 있잖아. 하늘이 파랗단 걸 어떻게 너에게 전해야할까 밤하늘, 구름이 정말로 높다는건 어떻게 알려줄까. 말해줘 있잖아. 사실은 나도잘 알고 있어 이미 너는 없다는 걸 그렇지. 고집을 피우는것 뿐이야 잊어버려야 하지만 ** 좀더 크게 말해줘 까먹지 않게 메모라도 해줘 내일 10시에/ 역에서 둘이서 만나던가하자..